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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BOJ 양적완화에 급등..다우,S&P 최고치
2014-11-01 09:55:44 2014-11-01 09:55:4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195.10포인트(1.13%) 상승한 1만7390.52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23.40포인트(1.17%) 오른 2018.05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60포인트(1.41%) 상승한 4630.74를 기록했다.
 
이날 BOJ가 깜짝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하면서 증시가 급등했다.
 
BOJ는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년간 매입하는 자산을 현재의 약 60조∼70조 엔에서 80조 엔으로 늘리는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결정했다.
 
이는 32명의 블룸버그 전문가들 중 단 3명만이 예상했던 결과다. 또한 지난해 4월 이후 첫 추가 부양책 조치이기도 하다.
 
이 같은 소식에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4.83% 급등했고 엔화 가치는 7년래 최저를 나타냈다.
 
아트 호간 원더리시 시큐리티 수석 시장 전략가는 "BOJ의 부양책을 시장이 반기고 있다"며 "다음 순서는 유럽중앙은행(ECB) 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공개한 스타벅스는 2.28% 하락한 반면 고프로는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12.9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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