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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日 깜짝 추가 양적완화에 급등..1068.5원(13.0원↑)
2014-10-31 16:33:34 2014-10-31 16:33:34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053.1원에 출발해 13원 오른 1068.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급등한 것은 일본 중앙은행의 깜짝 추가 양적완화 결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News1
 
원·달러 환율은 이날 엔저에 연동해 급등했다.
 
특히 장후반대인 2시이후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소식에 상승폭이 급격히 커졌다.
 
일본은행이 1년간 매입 자산규모를 80조엔으로 확대 결정하면서 시장이 예상치 못한 만큼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이에 엔-원 재정환율은 96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엔저에 대한 우려로 1060원 중반대로 급등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으로 1060원 후반대에서 상승이 제한됐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외환당국의 개입이 없다면 1070원대 진입 테스트도 이뤄질 전망"이라며 "달러-엔환율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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