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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렉서스, NX300h로 獨 디젤 '정조준'
2014-10-31 17:38:18 2014-10-31 17:38:18
[뉴스토마토 정기종·어희재·이충희기자] 
 
통통 튀는 자동차 정보 카통~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프닝)
 
(희재) 자~ 오늘은 이 고층 빌딩과 자연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이곳 여의도 공원과 참 어울리는 차를 들고 나왔습니다. 제법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상쾌한 기분이 드는데요? 기종씨 오늘 소개해드릴 차량을 소개해 주시죠!
 
(기종) 네. 오늘 소개해 드릴 차량은 지난회에 예고해 드린대로 하이브리드의 원조. 토요타-렉서스 브랜드의 새로운 컴팩트 SUV 하이브리드카. 바로 NX300h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희재) 올해 상반기였죠. 렉서스 ES300h를 저희가 소개해 드린적이 있었잖아요. 그 때도 ES300h, 참 조용하고 연비가 뛰어나면서도 힘도 좋아서 저희가 참 호평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기종) 그렇죠? 저도 지금까지 카통을 진행해오면서 기억에 남는 차량중 하나로 ES300h를 꼽곤하는데요. 과연 이 렉서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NX300h는 또 어떤 매력으로 하이브리드 본가의 명성을 이어갈 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대본)
 
(기종) 지난 1997년 12월이었죠. 토요타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이후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해 올해 9월말까지 전세계에서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이 700만대를 넘겼을 정도로 토요타와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카 부문에서는 단연 선두권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희재) 올해 토요타와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승용차 27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1개 모델을 전세계 90여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0월 6일 출시한 NX300h를 포함해 향후 15개의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이 시장에 나오게 됩니다.
 
(기종) 토요타 렉서스 브랜드의 전세계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지난해에는 총 128만대의 하이브리드카가 판매됐는데요. 토요타와 렉서스의 지난해 전세계 시장 판매량이 약 1000만대 정도 되니 전체 대비 10%가 넘는 판매차종이 하이브리드 모델인 것이죠.
 
(희재) ‘친환경’을 회사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친환경 차량을 보급함 으로써 환경에 공헌한다」는 신념 아래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에 힘써 온게 토요타가 지금 하이브리드카의 기술력에 있어서 만큼은 세계 최고에 이른 이유가 됐습니다.
 
(기종) 자 그럼 오늘 소개해 드릴 차량인 렉서스 NX300h의 제원을 한번 살펴볼까요? 직렬 4기통 DOHC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탑재했네요. 배기량은 2500cc, 최고출력 152마력, 전기모터의 힘을 합한 시스템 최고출력은 199마력을 기록하네요.
 
(희재) 최대토크는 21kg.m로 나쁘지 않구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136g 정도로 보통의 내연기관을 동력원으로 삼는 자동차들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그런데 기종씨.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 두개의 심장을 가진 NX300h의 가장 큰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기종) 많은 장점들이 있겠지만 최근 대세였던 디젤차에 비해 확실히 좋은 승차감이나 정숙성이 아닐까 싶은데요. 시청자 여러분들이 직접 정숙성을 느껴보실 수 있도록 제가 운전하는 모습을 한번 보시죠.
 
(현장) 
 
(기종) 시내 구간 주행장면 설명
 
(브릿지)
 
(기종) 자. 이렇게 한번 살펴보니 NX300h, 참 장점이 많은 차네요. 실제로 지난 7월 일본 출시 당시 렉서스는 월판매량 목표치를 700대로 잡았었는데 무려 9500대가 팔렸다고 하니 그매력이 어느정도 가늠이 되는 부분이겠죠? 희재씨는 어떻게 보셨어요?
 
(희재) 한마디로 정숙성, 경제성, 또 세련된 스타일까지 많은 욕구들을 충족시켜주는 차라고 할 수 있겠어요. 역시 괜히 예상을 뛰어넘는 수의 소비자들이 찾는건 아니라는 느낌? 그런데 기종씨. 저희가 또 여러 시청자분들을 대신해서 이 차를 검증해 드려야 하니 단점들의 지적도 빼놓을 수 없겠죠?
 
(기종) 맞습니다. 음. 제 생각엔 사실 NX300h의 단점이라면 남성운전자들의 로망이라고 할수 있는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이 아닐까 싶은데요 운전의 재미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점은 좀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희재) 저희 카통이 많이 다뤘었던 독일산 디젤차들이 정말 쏜살같이 튀어나가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칭찬했다면, 이런 운전의 재미를 이 NX300h에서 찾는것은 사실 무리일수도 있겠다. 이런 얘기군요.
 
(기종) 네 그렇죠. 하지만 렉서스가 애초부터 NX300h를 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염두에 두고 만든 차는 아니기 때문에, 일본차 특유의 정숙성이나 내구성과 같은 요소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충분한 매력을 느낄수 있으실 것 같네요.
 
(희재) 네 맞아요. 최근 시장조사 업체인 마케팅 인사이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소비자들이 느끼는 회사종합만족도는 일본차가 제일 높고, 품질 스트레스는 가장 적었다고 하잖아요?
 
(기종) 맞아요. 일본이라는 나라, 솔직히 우리 정서상 웬지 일본에게는 지고싶어 하지 않고 좀처럼 후한 점수를 주지 않는 게 사실인데요 그들의 기술력이나 꼼꼼함만큼은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네요.
 
(희재) 네 그렇군요. 자 그럼 과연 이 nx300h의 주행성능이 얼마나 꼼꼼한지 주행성능에 대해 한번 살펴 볼까요?
 
(대본)
 
(기종) 앞서 설명해드린대로 하이브리드카라는 특성상 NX300h가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뽐내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이죠. 요즘 여러번 독일산 디젤차를 리뷰해 드렸었는데, 이전보다는 확실히 한번에 폭발하는 힘은 부족할 수 밖에 없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희재) 하지만 도심 운전 시간이 많고 가족들을 태우고 편안한 승차감을 원하는 오너들에겐 적절한 차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거칠고 민첩하게 주행할 수 있는 그런 차들보다는 확실히 이렇게 부드러운 느낌의 차량이 더 마음에 들었거든요.
 
(기종) 그렇습니다. NX300h의 장점은 부드럽게 잘 달리고 잘 선다는 것이죠. 이게 렉서스 하이브리드카만이 갖는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연비는 생각보다 디젤차들에 비해서는 뛰어나지는 않네요.
 
(희재) 렉서스가 공개한 국내 표준연비는 복합 12.6km/l, 도심 13.0km/l, 고속도로 12.2km/l 인데요. 보통의 내연기관 차량들이 고속도로 연비가 더 좋은것에 비해 NX300h는 도심연비가 더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도심에서 저속 주행하는 동안 전기 모터를 동력원으로 삼기 때문이겠죠.
 
(기종) NX300h에서 또 한가지 새롭게 채택된 시스템은 바로 렉서스에서 최초로 적용한 터치패드식 차세대 리모트 컨트롤러입니다. 자 이렇게 보시면 운전중에도 간단한 조작은 손쉽게 할 수 있을만큼 편리한 장치입니다. 익숙해지면 화면에 직접 터치하는 방식보다 훨씬 편하더라구요.
 
(클로징)
 
(희재) 오늘은 하이브리드의 명가. 렉서스의 NX300h를 함께 분석해 봤습니다. 기종씨 어떠셨어요?
 
(기종) 음. 최근 몇년간 이 독일 디젤차들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지만 조만간 이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을 비롯한 친환경차들이 또 대세로 자리잡을 날이 머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앞서 함께 살펴본 것 처럼 특화된 매력이 많은 차라는 느낌이랄까요.
 
(희재) 네. 저도 기종씨 말처럼 분명 전기차나 연료전지차 같은 궁극적인 차세대 친환경차로 넘어가기 직전 단계에서는 하이브리드카가 중간 기착지의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종) 맞아요. 그렇게되면 최근 국내에서 좀처럼 기를 못펴고 있는 일본차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있겠죠.
 
(희재) 안그래도 수입차 시장에 점유율을 내주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긴장을 해야할 대목이군요.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력에 뒤쳐지지 않도록 좀 더 많은 노력을 알앤디 분야에 쏟는다면 좋을 것 같아요.
 
(기종) 네 저희 카통도 꼭 그런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생되길 바래 보겠습니다. 자 오늘 저희가 준비한 카통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올 상반기 유럽에서 폭발적인 판매량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또 다른 일본차죠. 바로 닛산의 새 CUV 캐시카이를. 출시회 현장에서 따끈따끈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희재) 네. 기대가 되는군요. 저희 카통 여러분들의 소중한 댓글. 따뜻한 격려도 따끔한 비난도 감사히 잘 듣고 항상 반영하려 노력중이니 앞으로도 많은 의견 부탁드리구요. 저희는 또 2주뒤에 찾아뵙겠습니다.
 
(함께) 시청자 여러분 다음시간에 만나요.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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