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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영업익 3351억..전년비 8.9% 상승
2014-10-31 09:49:09 2014-10-31 09:49:09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03020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9% 상승한 335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늘어난 5조955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5.7% 감소한 74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1.0% 증가했다.
 
매출은 무선을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서비스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비용구조 개선이 더해지면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무선분야 매출은 가입자 및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6.3%,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한 1조9127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말 LTE 가입자 비중은 59.6%로 1025만명을 기록했으며, ARPU는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반면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한 1조3714억원으로 집계됐다.
 
KT는 단통법 시행 이후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유무선 결합 경쟁력을 앞세워 무선사업 성장기조를 안착시킬 계획이며, 초고속인터넷 중심의 결합상품 경쟁력으로 유선분야 매출 하락세를 극복할 방침이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8% 늘어난 3961억원을 기록했다. KT IPTV는 올해 3분기 27만명이 순증한 563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의 안정적 매출과 KT렌탈의 활발한 성장세로 전년동기 대비 9.8% 늘어 1조729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IT솔루션 및 부동산 매출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12.4% 감소한 3775억원을 기록했다.
 
김인회 KT CFO(전무)는 "강력한 기업개선 작업을 통해 3분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회복되고 있고, 특히 핵심사업인 무선분야에서 가입자 순증과 ARPU 회복세가 두드러졌다"며 "앞으로 KT는 단통법 취지에 맞춰 서비스 경쟁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주주·투자자 신뢰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IFRS 연결기준 주요 실적(자료=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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