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미국의 반도체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타이완 메모리'(TMC)와 제휴하는 것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TMC는 대만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 재편을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해 만든 반도체 회사다.
반도체 산업이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자 대만 정부는 자국의 반도체 6개사를 통합해 가칭 '타이완 메모리'를 설립하고 마이크론 측에 타이완 메모리와의 제휴를 요청했다.
이 제휴는, 마이크론이 대만 반도체사에 기술을 전수하는 대신 대만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게 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지난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세계 D램업계 3위인 일본 엘피다가 대만 D램 업체들의 통합 회사인 타이완메모리(TMC)로부터 지분 출자 방식으로 10% 정도의 자금 수혈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하지만 마이크론은 일본 엘피다와 달리 분기 순손실이 축소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러한 제휴가 자사에 유익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
마이크론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애플턴은 "우리는 현재 우리의 기술을 넘겨주고 외국 회사로부터 지분투자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지 않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앞서 9개월 연속 분기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5일로 끝난 회계연도 2분기의 순손실이 7억51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7억7700만달러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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