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경기흐름을 앞서 전망할 수 있는 신용카드지수가 첫선을 보인다.
28일 학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등 거시변수를 바탕으로한 신용카드지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 늦어도 올 연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그간 금융권 내에서는 국민들의 소비행태 등을 반영한 신용카드 종합지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공통된 지적이 있었다.
이에따라 한국신용카드학회는 신용카드지수 개발에 착수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GDP, 소비지출, 신용카드 승인금액 등 70여개의 거시변수를 반영했다"며 "경기흐름과 선행 또는 동행하는 지수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현재 모형은 거의 완성된 상태"라며 "데이터만 입력하면 마무리 된다"고 덧붙였다.
이 지표를 통해 결제수단이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 넘어가는 추세가 경기흐름에 어떤 효과를 미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신용카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개선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카드지수 개발은 최종 발표까지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지적에 따라 개발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용카드지수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지수는 발표 이후 예측치와 실측치 간 괴리가 생기면 안된다"며 "검증기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확도나 활용도도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