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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나라'로 시선 고정
2014-10-27 08:33:14 2014-10-27 08:33:18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아침과 저녁기온이 쌀쌀한 편이다. 일 년 중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여행업계는 따뜻한 나라로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모두투어(080160)는 공식 가이드북인 'Story M-보라카이'편을 최근 선보였다. 보라카이는 필리핀에 위치한 섬 중 하나로 단체여행객뿐 아니라 자유여행객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보라카이는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 한 화이트 샌드 비치와 함께 레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으로, 수십 미터 아래 물고기가 보일 정도의 깨끗하다. 연중 내내 일정한 기후로 스쿠버다이빙, 보트투어 등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모두투어 측은 'Story M-보라카이'편을 통해 입국절차, 대중교통이용방법 같은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보라카이에서의 필수코스인 레저 스포츠, 숨은 맛집, 나이트라이프 등 핵심관광을 빠짐없이 즐겨볼 수 있도록 폭넓은 테마의 정보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039130)는 태국 푸껫의 중심지 파통에 '하나투어 라운지'를 운영해 개별 자유여행객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더불어  '꽃보다 청춘'을 통해 인기몰이 중인 라오스에서는 '비엔티엔-방비엥' 구간 무료셔틀을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참좋은여행)
 
참좋은여행은 적도 근처에 위치한 쿠바를 소개했다. 겨울에도 10도 이상 내려가지 않는다. 쿠바는 식민시대의 건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아메리카 대륙의 하나뿐인 공산국가로 낡은 스페인식 건물과 2가지 화폐 단위 등 독특함 점을 가지고 있다.
 
참좋은여행의 5박 7일 쿠바 상품은 경유시간을 짧게 연결해 비행시간 부담을 줄이고, 7일간 쿠바 한 나라만 보는 점이 특징이다.
 
쿠바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인 아바나, 인디오가 살았던 동굴과 혁명과정이 그려진 거대한 벽화가 있는 고대 도시 비날레스, 색색의 건물과 오래된 돌길이 동화 속 풍경 같은 트리니다드, 쿠바의 상징 체 게바라의 도시 산타클라라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익스피디아는 인천·세부 직항 왕복항공권과 호텔 숙박이 포함된 에어텔 상품을 20만원 대에 판매하는 'Go Cebu!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랑풍선은 12월 겨울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캄보디아 얼리버드 기획전을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동남아 등 따뜻한 계절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며 "일찍 계획을 세워 준비한다면 보다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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