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모로우)"은퇴 후 여가생활..눈치보지 마세요"
행복한 인생 후반전 위해 인생 2모작 텃밭 가꿔야
하고싶고, 재미있고, 잘할 수 있는 일 찾아야
입력 : 2014-10-23 10:49:57 수정 : 2014-10-23 10:49:57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은퇴 후 여가생활을 하면서도 남과 비교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자신의 형편에 맞는 여가활동을 즐기세요."
 
변용도 은퇴준비전문 강사는 22일 뉴스토마토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이토마토 빌딩 아르떼홀에서 개최한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 시즌2 6회차에서 '은퇴 후 나는 이렇게 놀았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변용도 은퇴준비전문 강사가 22일 뉴스토마토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이토마토 빌딩 아르떼홀에서 개최한 해피투모로우 시즌2 6회차에서 '은퇴 후 나는 이렇게 놀았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그는 "하고싶은 일을 했고, 재미있는 일을 했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니 몰입의 이유 찾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당시 49세라는 나이로 기업 임원에서 퇴직한 그는 이후 10년간 만화방, 부대찌개집 창업과 드라마 엑스트라, 조경관리사 등으로 일하며 10년을 보냈다. 이후 가까운 지인 2명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일만하기 보다는 좀 더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고 새로운 인생을 그리기 시작했다.
 
3238, 30만, 38 등이 그가 꼽은 그의 인생의 숫자들이다. 7년전 글쓰기를 시작하며 블로그 활동을 시작해 지난 7년간 3238건의 글을 포스팅했다. 1년에 465편, 하루에 한 건 이상을 올린 셈이다.
 
변 강사는 "글을 쓰다보니 욕심이 생겨 순수문학지에 응모에 수필가로 등단하기도 했다"며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채찍이 됐고 지난해에는 책도 출간했다"고 설명했다.
 
30만은 그가 지난 4년간 찍은 사진의 갯수다. 평균 하루에 205장 정도의 사진을 찍었고 그 결과 한국사진작가협회 공모전에 입선하는 등 과실을 맛봤다.
 
변 강사는 "사진과 글쓰기 경험을 토대로 재능기부 활동을 하다 강사로 설 일이 생겼는데 처음에 받아든 성적표가 38점이었다"며 "처음엔 좌절했지만 좀 더 다듬고 연습해서 오늘 이 자리에도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취미활동이지만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서 도전하다보니 꾸준히 할 수 있었고 거기서 재미를 느꼈다"며 "많은 분들이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재미를 찾아 멋진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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