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물론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제조업 부문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이하 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2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1.8% 증가, 7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1.5%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3월 제조업 지수가 소폭 개선됐다고 발표한데 이어 공장주문도 예상을 뛰어넘는 기록을 보인 것이다.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전달의 49에서 52.4로 올라 4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PMI가 경기 확장을 뜻하는 50을 넘어선 것은 9개월만에 처음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장리췬 이코노미스트는 “PMI 상승은 향후 경제 회복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생산과 신규주문 지수가 2월부터 50을 웃도는 것은 앞으로 중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뜻”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유럽의 제조업 역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제전문 RTT뉴스에 따르면 유로존의 3월 PMI는 지난 2월의 33.5에서 33.9로 하락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PMI가 비록 예상치인 34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그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독일의 3월 PMI는 전달 대비 0.3포인트 늘었고 프랑스는 1.7포인트 증가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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