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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한·중 지도자포럼 중국대표단과 협력방안 논의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면 인류 공영 이바지"
2014-10-20 16:18:10 2014-10-20 16:18:1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국회 사랑재에서 제14차 한·중 지도자포럼 중국대표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교류·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한·중·일 동북아시아 3국은 빈곤을 물리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해야 하는 역사상 특별한 시기를 맞이했다”며 “이러한 전망과 비전에는 우의와 협력이 필요한데 현재 3국간의 관계가 좋지는 못하다”고 밝혔다 .
 
또 “중국의 고사처럼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면 3국간의 관계발전은 물론 인류 공영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 말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정 의장은 또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북핵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며 “북한과의 화해와 협력을 통해 통일을 한다면 동북아시아의 평화는 물론 중국 동북3성의 획기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도 ‘전략적 동반자’의 관계를 뛰어넘어 한 차원 높은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양국 간 우호증진을 희망했다.
 
이날 환담에 참석한 탕자쉬안(唐家璇) 중국대표단 단장은 “한국과 중국은 전략적 동반자관계이며 동시에 좋은 친구”라며, “이번 방한은 지난 7월 양국의 정상께서 합의하신 내용들을 건설적으로 이행해 나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관계 발전을위해 의회교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정치적 토대”라며 “양국 의회사이의 잦은 왕래를 통한 심도있는 논의가 한·중 우호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이날 예방에는 우리 측에서 한·중 차세대정치지도자포럼 소속 의원인 김용태, 홍지만, 하태경, 민현주 의원과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송대호 국제국장, 조준혁 특임대사, 21C 한·중교류협회를 대표하여 김한규 회장, 김춘학 부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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