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2014국감) 서울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체납 5년간 77%↑
2014-10-20 11:19:04 2014-10-20 11:19:07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체납액이 지난 5년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SH공사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 체납액이 지난 2010년 46억500만원에서 올해 6월 기준 81억7900만원으로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체납액인 73억8900만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이러한 추세대로 라면 체납액이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체납가구 역시 같은 기간 1만5714가구에서 2만3272가구로 늘었고, 연체율도 ▲2010년 13.4% ▲2012년 14.8% ▲2013년 15.1% ▲2014년 6월 15.4%로 계속 증가했다.
 
김희국 의원은 "경기불황, 일자리 부족, 물가상승, 소득감소 등에 따라 서민의 삶이 피폐해지는 것은 물론 주거안정 또한 위협받고 있다"며 "임대료 체납자에 대한 납부 유도와 함께 이들의 생활조건을 개선시키도록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자료=김희국 의원)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