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0월말~11월초 2차 고위급 접촉한다
北 "남북간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
2014-10-04 22:19:05 2014-10-04 22:46:38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남북이 오는 10월말에서 11월초에 2차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4일 합의했다. 이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비서 등 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3시40분까지 약 2시간동안 인천의 한 식당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오늘 회담에서 북측은 그동안 우리가 제안했던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을 10월말에서 11월초,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고위급접촉 개최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실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임 대변인은 "북측은 2차 회담이라고 한 것은 앞으로 남북간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오찬에는 북측의 고위급 인사 3명을 비롯해 김영훈 체육상, 손광호 NOC 부위원장, 실무자 등 8명이 배석했고, 우리 정부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남식 통일부 차관, 김기웅 통일정책실장, 천해성 남북회담본부장 등 8명이 참석했다.
 
한편 통일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북측 고위급 대표단과 만날 용의가 있었으나 북측 대표단의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으로 인해 청와대 방문은 성사되지 않았다.
 
◇남북 고위급 대표단은 4일 오후 인천 시내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담을 가졌다. 이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우리측을 방문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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