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의 증시 유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실질고객예탁금(고객예탁금-미수금-신용잔고-개인매도결제액)이 최근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실질고객예탁금은 코스피지수가 1,200선을 회복한 지난달 24일 이후 6거래일 동안 3251억원 증가했다.
날짜별 증가 규모를 보면 3월24일 678억원, 25일 735억원, 26일 -1466억원, 27일 154억원, 30일 688억원, 31일 2462억원 등으로 26일 하루를 빼고는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3월 전체 실질고객예탁금 증가액은 1594억원이지만 24일 이후 유입액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 각각 2조8330억원과 1754억원 감소했던 실질고객예탁금은 지난 2월 1조3415억원 증가한 이래 최근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질고객예탁금이 는다는 것은 증시에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의미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실제 코스피지수는 1,200선을 돌파한 지난달 24일 이후 16.65포인트 오르며 1일 현재 1,233.35를 기록해 한때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200선에 안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최근 주가지수 상승세와 실질고객예탁금 증가가 맞물리는 양상"이라며 "아직 찬반 양론은 있지만 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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