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중.동유럽 국가의 취약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상태일 수 있다고 31일 진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졸릭 총재는 이날 런던에서 가진 강연에서 개발도상국들이 구가해온 호조세가 선진국 경제 위축과 신용경색으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유럽에서 유로화와 스위스 프랑 통화 기준 대출이 크게 유행했다면서 현지 통화가치 하락으로 대출금 상환 불능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9% 성장한 세계 경제가 올해는 1.7%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개발도상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5.8%에서 올해는 -2.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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