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한성항공이 재기의 깃발을 올렸다.
31일 한성항공 주주총회에서 이성주 한성항공 부사장은 “5월 중으로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한성항공이 갖고 있는 ATR-72 2대 중 1대로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5월말 재개하고 6월 중 2대를 모두 운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7월말이나 8월초에는 인천-오사카 국제노선에 A320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식 총수를 2억주에서 4억주로 늘린다는 내용의 정관 개정이 가결됐다.
이 부사장은 "현재 자본금이 145억인데 정관상 증자를 50% 이상 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5월말까지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다음달말까지 250억~300억원의 증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만큼의 자금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어놓기 위해 정관 개정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부채 규모가 280억원 수준인 만큼 증자한 자금이 채권단에 넘어가지 않도록 채권단과 상환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현재 채권단의 절반 정도와 조율이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운항을 중단했던 한성항공은 6월16일까지 운항을 다시 하지 않으면 사업면허가 취소된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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