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는 각 지역에 자생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플리마켓, 5일장, 예술인촌 등을 찾아가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을 지역민들의 삶 속에 녹여내는 '로컬쳐(LoCulture)' 활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발전위원회는 각 정부부처의 지역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서, 지역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기획 평가 교육 컨설팅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문체부, 농림부, 국토부, 산업부 등 전부처 지역정책을 관할한다.
그 첫 번째 행사는 이날 경기도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열렸다. 강가를 따라 선 장에서는 동네 주민이 직접 만든 음식, 오랫동안 수집해온 빈티지 소품, 손뜨개 인형, 아로마 오일 등을 판매한다.
이제 여섯 번째 장을 펼치는 양평 리버마켓에서는 신나는 ‘굿(Good)판’도 열린다.‘굿판’에서는 먹고, 체험하고, 즐기는 종합예술의 완전체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올해 이루고 싶은 소원 한 가지를 적고, 위시 보드(wish board)에 붙이면 ‘로컬쳐(LoCulture)’가 진심을 담아, 직접 만든 소원송과 함께 소원이 이뤄지기를 기원해준다.
또 가장 자신 있는 포즈로 굿판 앞에서 셀카를 찍으면 그 자리에서 사진을 출력해 캘리그라피의 달인이 예쁜 손글씨로 원하는 문구를 적어준다.
뉴욕 Perse의 김용휘 수석셰프의 요리도 맛볼 수 있으며‘장미여관’의 화려한 무대의상과 디자이너 오인경, 김동률이 제안하는 잇 아이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로컬쳐’의 활동은 이주항 로컬쳐 팀장을 중심으로 북에디터 양춘미, 방송작가 박이안 등이 책으로도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화 소외지역에 롤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주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공존하고 발전해나가는 다양한 사례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용식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문화과장은 "지역간 문화 격차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지역민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지역의 차별적이고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로컬쳐' 활동을 시작했다"며 "지역을 통해 예술인들의 수익창출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가는 로컬쳐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발전위원회가 20일 경기도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로컬쳐'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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