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신'의 한화케미칼, 대학생 멘토 역할 자처
2014-09-17 11:09:38 2014-09-17 11:14:13
◇한화케미칼의 온라인 멘토링 카페.(출처=한화케미칼)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질문: 화공과 학생인데, 제 성격이 소심하고 소극적인 편인데 엔지니어로 근무하려면 친화력이 중요한가요. 또,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가요?
 
답변: 혼자 하는 업무도 있지만 운전원, 원료 공급 담당자 등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친화력이 좋다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무래도 필요한 자질보다는 소심하다는 틀을 벗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적극적인 자세도 함께 키워 나가시구요. <연봉신 엔지니어>
 
한화케미칼이 화학회사 취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임직원이 멘토가 돼 대학생 멘티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회사에 대해 정보를 알려주며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온라인 멘토링 카페를 개설했다. 엔지니어·연구·영업·인사·기획 등 각 부문 22명의 멘토가 카페에 올린 멘티들의 질문에 수시로 답하는 형식으로 소통하며, 월 1회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 1회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도 진행한다.
 
멘티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많은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회사에 관한 궁금증은 물론 직장생활이나 경력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한화케미칼(009830) 관계자는 "기업간거래(B2B) 기업 특성상 대중적으로 친숙하지 않고, 특히 취업 준비생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제한적"이라면서 "소통 확대를 통해 화학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재 채용의 폭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2011년부터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으며 웹툰 '연봉신'을 포탈사이트와 블로그에 연재하고 있다. 해당 웹툰은 이미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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