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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보츠와나·잠비아 교량 기공.."40년 숙원이뤄"
2014-09-15 13:51:49 2014-09-15 13:56:34
◇보츠와나 현지에서 열린 카중굴라 교량 기공식에서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사진 중앙 왼쪽)이 몰레피(Hon. Nonofo Molefhi) 보츠와나 교통통신부 장관(사진 중앙 오른쪽)에게 모형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보츠와나와 잠비아를 연결하는 약 1억 6200만달러(한화 약 1650억원) 규모의 카중굴라 교량(Kazungula Bridge)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케디킬레(Dr. P.H.K Kedikilwe) 보츠와나 부통령, 스콧(Dr. Guy Scott) 잠비아 부통령, 몰레피(Hon. Nonofo Molefhi) 보츠와나 교통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보츠와나와 잠비아 양국 정부가 공동 발주한 이 공사는 남부 아프리카 카중굴라 지역에 두 나라의 국경인 잠베지강(Zambezi River)을 가로지르는 교량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길이 923m, 폭 19m의 교량에는 철도, 2차선 자동차 도로, 인도 등이 설치되며, 공사는 약 48개월 동안 진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두 나라를 최초로 연결하는 이 교량은 ‘남부 아프리카의 40년 숙원사업’으로 양국 정상과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라며 "지난 8월 말 수주 이후 빠른 착공으로 현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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