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2분기 외국인 토지소유 면적이 소폭 늘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은 2억2805만㎡로 전분기 대비 0.27%, 61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은 국토면적 10만266㎢의 0.2% 수준이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3조102억원에 달한다. 금액은 전분기보다 0.08%, 250억원 줄었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교포가 1억2572만㎡로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했다. 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의 55.1%에 달한다. 이어 합작법인 7297만㎡(32.0%), 순수외국법인 1650만㎡(7.2%), 순수외국인 1229만㎡(5.4%), 정부·단체 57만㎡(0.3%)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2346만㎡(54.1%), 유럽 2433만㎡(10.7%), 일본 1694만㎡(7.4%), 중국 831만(3.7%), 기타 국가 5501만㎡(24.1%) 순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3464만㎡(59.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공장용이 6753만㎡(29.6%), 주거용 1531만㎡(6.7%), 상업용 608만㎡(2.7%), 레저용 449만㎡(2.0%) 순으로 외국인 소유 비중이 높았다.
시도별로는 경기에 가장 많은 3956만㎡(17.4%)가 집중돼 있었으며, 전남 3744만㎡(16.4%), 경북 3647만㎡(16.0%), 충남 2104만㎡(9.2%), 강원 2037만㎡(8.9%) 등의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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