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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직원 중 상당수는 백인 남성..팀 쿡 "불만족"
2014-08-13 10:18:11 2014-08-13 10:22:3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애플이 다양성 보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직원 중 상당수가 백인 남성인 것으로 집계되자 팀 쿡(사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실망을 나타냈다. 
 
(사진=로이터통신)
12일(현지시간) 애플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다양성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전체 직원의 70%는 남성이었고 또한 55%는 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는 15%에 불과했고 히스패닉과 흑인 비율도 각각 11%, 7%에 불과했다. 
 
간부급의 경우에는 남성이 72%, 여성이 27%로 남성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이에 대해 쿡 CEO는 "CEO로써 만족할 수 없는 결과"라며 "이 수치는 새롭지 않고 우리는 오랫동안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애플이 정의하는 다양성은 인종, 성별, 민족 등 전통적인 범주를 넘어서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페이스북, 구글 등 다른 IT 기업이 발표한 다양성 보고서에서도 남성 직원들의 비율이 여성 직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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