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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28만9000건..예상 하회
4주 평균 건수는 8년來 최저..고용시장 회복세 입증
2014-08-08 06:18:23 2014-08-08 06:22:4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일로 끝난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1만4000건 감소한 28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0만5000건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하회하는 결과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2주 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종전의 30만2000건에서 30만3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000건 줄어든 29만3500건을 나타냈다. 지난 2006년 2월 이후 8년여 만에 최저치다.
 
지난달 26일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2만4000건 증가한 252만건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이날 지표에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요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토마스 시몬스 제프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지표 결과는 고용시장이 실제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 시작한다는 증거 중 하나"라며 "해고 감소는 고용 가속화라는 전제 하에 이뤄지고, 고용이 늘어나면 임금도 상승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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