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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1년1개월째 사상 최대..3680.3억달러
2014-08-05 06:00:00 2014-08-05 06: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외환보유액이 1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80억3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4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사진=뉴스토마토)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째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은 3355억9000만달러로 전체의 91.2%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보다 6억5000만달러 감소한 수치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가맹국의 국제수지가 악화됐을 때 무담보로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도 2000만달러 줄어든 34억8000만달러(0.9%)로 집계됐다.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게 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권리인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도 3000만달러 감소한 24억5000만달러(0.7%)로 나타났다.
 
반면 예치금은 21억8000만달러 늘어난 217억2000만달러(5.9%)를 기록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1.3%)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한편 6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말과 같은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3조9932억달러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1조2839억달러), 스위스(5568억달러), 러시아(4783억달러), 대만(4235억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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