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한-EU FTA, 완성車보다 부품업체 긍정적"
2009-03-25 09:00: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대우증권은 25일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완성차보다 부품업체에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EU FTA 제8차 협상에서 한국은 8%, EU는 평균 4.5%의 관세를 발효 즉시 철폐키로 했다"며 "완성차는 양국 모두 배기량 1500cc 초과 차량 관세 8%(한국)와 10%(EU)를 3년 이내, 1500cc 이하 차량 관세를 5년 이내 각각 철폐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EU FTA 협상이 순조롭게 최종 타결돼 올해 중 발효된다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겐 비교적 중립적일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유럽산 중대형 혹은 고급 자동차의 경우, 국내 관세 철폐 일정이 소형차에 비해 빠르고, 10% 이상의 판매가격 하락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다만 현재와 같이 유로화의 원화 대비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경우엔 관세 철폐에 따른 실질적인 가격경쟁력 개선효과는 희석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향후 유럽 완성차 업계에 신규 납품할 가능성이 있는 부품업체는 한라공조와 평화정공 등을 꼽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부품업체의 수혜의 경우도 현재 혹은 중기 시점 이하에서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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