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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LG디스플레이, 2분기 선방..목표가 유지"
2014-07-24 07:53:45 2014-07-24 07:58:0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증권사들은 24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부터는 애플 모멘텀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7.0%, 73% 증가한 6조원, 16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실적이 악화됐지만, 2분기 중 대형 TV 판매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분기대비로 증가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4만2000원), 하이투자증권(3만7000원), 유진투자증권(3만7000원)은 기존 목표가격을 각각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지속된 원화강세을 감안할 때 실적은 선방한 편"이라며 "그만큼 디스플레이 업황이 양호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에 주목하자는 평가도 이어진다.
 
정원석 연구원은 "애플 신제품의 화면 크기가 확대되면서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는 등 하반기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향 매출 증가폭은 가파를 것"이라며 "아이폰6 출시 효과로 인한 모바일 부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패널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UHD(초고화질) TV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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