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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소형SUV ‘The New GLA-Class’ 내달 출시
2014-07-21 10:16:23 2014-07-21 10:21:00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새로운 프리미엄 컴팩트 SUV, The New GLA-Class를 8월 말에 출시.(사진=메르세데스-벤츠)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다음달 'The New GLA-Class'를 국내시장에 내놓는다. 이에 따라 최근 팽창 속도를 넓히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태풍의 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1일 프리미엄 컴팩트 SUV The New GLA-Class를 다음달 말 국내에 선보인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5번째 SUV 모델이자 4번째 새로운 컴팩트카 모델이다.
 
The New GLA-Class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올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외관 디자인은 본네트 위 두 개의 파워돔과 대형 공기 흡입구 디자인이 적용된 앞 범퍼를 통해 SUV 고유 디자인을 구현했다. 최고출력 136hp, 최대토크 30.6kg/m로 부족함 없는 성능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6.2km로, 고연비가 보장됐다.  
 
이번에 국내에 새롭게 출시되는 The New GLA-Class는 다이내믹한 역동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루는 The New GLA 200 CDI 모델과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하는 The New GLA 45 AMG 4MATIC 등 총 2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The New GLA-Class의 가격은 The New GLA 200 CDI 모델 4900만원(부가세 포함), The New GLA 45 AMG 모델 711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경쟁력을 갖춘 메르세데스-벤츠의 The New GLA-Class가 출시를 앞두면서 국내 소형 SUV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닛산이 아시아 최초로 캐시카이를 공개한 데 이어 하반기엔 포드 링컨 MKC, 10월에는 렉서스 최초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NX가 출격 대기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연비효율을 확보하면서 젊은 층 운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해 국내외 내로라하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관련 모델을 출시하면서 시장은 한층 뜨겁게 달궈졌다.
 
르노삼성의 QM3는 차량을 인도받기 위해 1~2개월 가량 대기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며, 한국지엠의 쉐보레 트랙스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붐과 더불어 덩치가 큰 SUV보다 소형 SUV 인기가 높다”면서 “소형 SUV의 성장세는 당분간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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