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직원이 ‘폭스바겐 UP’ 몰고 다니는 이유는?
2014-07-18 17:05:46 2014-07-18 17:09:59
◇18일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주차장에서 발견된 폭스바겐 업(UP).(사진=이충희기자)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18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에서 폭스바겐의 핵심 전략 모델로 꼽히는 ‘폭스바겐 업(UP)’이 발견됐다.
 
이 차는 현대차 선행상품기획2팀이 타고 다니는 것으로 이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임시주차증이 부착돼 있다.
 
현대차 선행상품기획팀은 국내외 경쟁사 자동차들을 직접 몰아보고, 자료들을 분석해 향후 새로 나올 신차에 대해 기획하는 부서다.
 
이전에도 현대차 본사 주차장에 BMW나 토요타 등 경쟁사의 차량이 종종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현대차 선행상품팀이 발급받은 것으로 보이는 임시주차증.(사진=이충희기자)
 
UP은 폭스바겐이 지난 2011년 유럽 시장을 겨냥해 만든 경차로 1000cc로 60마력 정도의 힘을 발휘한다.
 
국내에서 1000만 원대 수입차로 큰 이슈가 된 바 있으나, 현재 국내 수입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UP의 휠베이스는 2420mm에 달해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2375mm), 기아차 모닝(2385mm) 보다 길어 내부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경차다. 특히 리터당 31km를 주행할 수 있어 고효율 연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트렁크 적재 용량도 251리터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951리터의 공간 확보도 가능해 동급 모델과 비교해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국내 소형차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골프와 폴로가 수입돼 자리잡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아직 폭스바겐 UP을 도입하기에는 소비자들의 인식과 시장 환경이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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