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도프 계속 감옥에..보석신청 기각
2009-03-21 10:42:03 2009-03-21 10:42:03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 혐의로 기소돼 수감된 버나드 메이도프(70)가 판결나기 전까지는 계속 감옥에서 지내게 될 전망이다.
 
미 제2 순회 항소법원은 20일 돈세탁과 위증, 통신 수단을 이용한 사기 등 11개 관련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수감된 메이도프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고 AP 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항소법원은 뉴욕 맨해튼법원의 데니 친 판사가 지난 12일 메이도프의 유죄 인정과 함께 수감 결정을 내린 것은 맞는 결정이었다고 보석 요청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친 판사는 메이도프가 도주를 할 이유와 수단이 충분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메이도프의 보석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항소 법원도 이런 친 판사의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법원은 메이도프가 해외에도 거주지가 있고 국외에도 재산을 숨겨뒀을 가능성도 있음을 들어 도주 우려가 있음을 지적했다.
 
메이도프는 작년 12월 체포된 이후 지난 12일 법원의 수감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1천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가택연금 상태에 있었다.
 
항소법원의 이런 결정에 메이도프의 변호사인 아이라 소킨은 "실망스럽다"면서도 보석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메이도프는 유죄 인정으로 최대 15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고, 판결은 6월16일 내려질 예정이다.
 
메이도프의 11개 혐의는 증권 사기, 투자자문 사기, 돈세탁, 편지.전화 사기, 허위 문서, 위증 등으로 그 사기 규모는 최대 648억달러에 달한다고 검찰은 밝혔었다.

[뉴욕=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