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물가상승률 소폭 둔화..'하락'
2014-07-09 10:54:26 2014-07-09 10:58:5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9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39포인트(0.12%) 내린 2061.6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2.5% 상승과 사전 전망치 2.4% 상승을 모두 하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전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점을 들며 하반기의 물가 상승 압력도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 유동성도 상반기보다는 여유로울 것이라며 정부의 통화정책 운용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중국증권보는 "지난 몇 일간 중국 증시에서 전약후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에도 출발은 부진했지만 하루 동안의 추이를 관심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화하은행(-0.12%), 중국민생은행(-0.48%), 상하이푸동발전은행(-0.22%) 등 은행주와 폴리부동산그룹(-01.9%), 북경선봉부동산(-0.63%), 천진부동산개발(-0.29%) 등 부동산주가 약세다.
 
보산철강(-0.24%), 우한철강(-0.49%) 등 철강주와 동풍자동차(-0.32%), FAW(-0.30%) 등 자동차주도 내림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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