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2년 연속 임금동결
2009-03-18 12:0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금융권 노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한국노총 산하 금융산업노조는 이날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산별중앙교섭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임금동결안에 최종 합의했다.
 
최근 사측이 기존 직원 임금삭감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금융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기도 했지만 결국 임금 동결로 마무리됐다.
 
노사는 또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신입 행원을 1년간 수습직원으로 분류해 정상급여의 80% 이상을 지급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은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확산되고 있는 잡셰어링(대졸 초임 삭감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방식과는 다른 것이어서, 정치권과 일부 여론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기존 직원의 경우 3~5일 가량의 연차 휴가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재원을 확보해 신규 직원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전날 밤 대표자 회의와 중앙위원 회의를 통해 이같은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올해 금융기관의 경영상황이 악화된 만큼 성과급이 10% 이상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며 "실질적인 임금은 삭감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