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시대 삼성SDS, 상장 앞두고 글로벌 ICT '웅비'
2014-06-25 16:00:00 2014-06-25 16:40:4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SDS 본사 사옥의 송파구 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오는 8월 서울 역삼동 일옥빌딩에서 송파구 향군 잠실타워로 본사 이전을 마무리 하면서국내 IT서비스업계에서 차지하는 삼성SDS의 위상도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로 이전할 경우 약 7000여 명의 상주인력과 업무 관련 유동 인구 증가로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로 '헤쳐모여'..글로벌 사업 시너지 기대
 
삼성SDS 새 보금자리는 현재 건립 중인 지상 30층, 지하 6층, 각각 연면적 10만㎡인 쌍둥이 빌딩이다.
 
삼성SDS가 잠실로 이전하게 되면 서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사업장들이 한곳에 입주하게 된다.
 
삼성SDS가 지난 1997년 4월에 자리를 잡은 서울 강남 역삼동 일옥빌딩은 지하 6층, 지상 24층으로 약 3만5000㎡ 규모다.
 
현재 일옥빌딩은 물론 분당 2사옥, 도렴동 3사옥, 역삼동 멀티캠퍼스, 아셈타워 등 다양한 사업장에 흩어져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 면에서 떨어진다는 평가다. 
 
특히 그동안 기업 합병이 이어지면서 덩치가 커진 삼성SDS는 현재 약 1만3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 곳곳에 산재된 인력들이 순차적으로 잠실 신사옥으로 모이면서 삼성SDS는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본사 이전 계기 '체질개선' 주력
 
삼성SDS가 본사 이전을 계기로 본격적인 체질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마존, 구글 등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대형 IT업체를 상대로 본격적인 경쟁에 힘을 써야 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SDS는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과 M&A 등을 통한 외형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삼성SDS의 지난해 매출액은 7조468억원으로 전년 매출액인 6조1059억 원 보다 약 15% 늘었다.
 
삼성SDS는 전년 대비 매출 25% 성장, 해외 매출 50% 달성을 올해 경영목표로 삼고 향후 성장 발판을 해외에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더 강한 삼성SDS..상장으로 글로벌 ICT 집중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삼성SDS의 상장을 놓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가 총액만 최소 10조원에서 최대 20조원으로 여겨지는 삼성SDS의 상장은 시장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다.
 
삼성SDS는 SI시장과 공공 분야에서 철수하며 국내에서는 성장할 수 있는 길이 막히자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세계 시장에서는 아마존과 구글 등 경쟁사들은 물론이고 IBM, 오라클, 액센추어 등 ICT 솔루션 대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삼성SDS가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물류 IT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글로벌 ICT 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더 강한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SDS측은 “글로벌 IT 서비스 시장은 규모가 1조9000억 달러로 매년 성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향후 미래 먹거리 시장에서 글로벌 ICT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