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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계, '모바일 시스템' 도입..업무효율 극대화
2014-06-20 18:10:25 2014-06-20 18:14:34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제지업계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절감, 판매증대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일석다조다.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직원들은 복잡한 업무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여러가지 업무를 그 자리에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소비자 역시 휴대폰을 통해 상품소개부터 발주, 배송조회, 가격동향, 세금계산서 발급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업계 1위 한솔제지(004150)는 계열사 한솔PNS를 통해 지난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통합 시스템인 '하모니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 후 한솔제지는 고객들에게 종이발주 진행사항이나 납기 정확도 향상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웹이나 모바일에서 하모니 시스템을 통해 전자 카탈로그의 상품 소개 뿐 아니라, 종이발주 진행 상황과 배송진행 조회 등 기본적인 발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가격동향 정보와 세금계산서 발급, 회원사간 커뮤니티 운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 증대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개선하고, 긴급한 주문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켜 판매량 증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솔 측은 설명했다.
 
한솔 관계자는 "하모니시스템을 도입한 후 고객 주문과 배송 편의성이 높아지고 납기 시간 단축, 정확도 향상 등 업무 효율성이 제고되고 있다" 며 "또한 정확하고 세분화된 배송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서비스 채널 확대를 통해 신속 정확한 대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업계2위 무림그룹도 지난 3월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 인프라를 구축, 오피스 시스템 ‘M네오넷’을 오픈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모바일 오피스 ‘M네오넷’을 통해 영업, 생산, BW리포트 등 주요 지표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일확인과 일정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메신저 기능도 가능해 외근과 출장 시 타 부서와 커뮤니케이션도 실시간으로 할 수 있세 됐다.
 
또 무림그룹은 지난 4월 원거리 사업장 간 효율적인 업무협의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도 도입했다.
 
무림그룹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실시간 정보확인 및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한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며 "시스템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향후에도 추가적인 모바일 서비스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무림그룹 본사와 지방 3개 사업장(진주, 대구, 울산)을 하나로 잇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잦은 출장으로 인한 시간 뿐 아니라 비용절감 효과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무림그룹 모바일 오피스 ‘M네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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