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병언 측근 김모씨 횡령혐의 구속영장
2014-06-14 16:28:37 2014-11-26 02:47:01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검찰이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73·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모래알디자인 이사 김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세모타운 내 사무실에서 긴급체포 한 김씨에 대해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유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씨는 계열사 경영에 관여해 오며 회삿돈을 유 회장 일가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모래알디자인은 유 회장의 장녀 섬나(48)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업체다.
 
섬나씨는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며 다른 계열사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수백억원을 지급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섬나씨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으며, 두 차례 현지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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