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시아 통화가 한국 원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주도로 올 들어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1545.45원에서 13일 1483.50원으로 4.5% 떨어져 3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루피아·달러 환율도 0.9% 내려 9주 만에 첫 강세를 보였다. 대만달러 가치는 0.8%, 싱가포르달러 가치는 0.3%씩 각각 상승했다.
원화와 루피아화의 이 같은 강세에 힘입어 아시아 통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아시아달러지수도 0.7% 올라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아시아 국가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 씨티그룹의 실적 개선 발표가 이어져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시아 통화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 같은 흐름은 아시아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해 아시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MCSI아시아퍼시픽지수는 지난주 4주 만에 반전해 3.7% 올랐다.
[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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