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美재무 "위기회복 공동노력 공감대"
"스위스 은행비밀주의 양보 '환영'"
2009-03-15 09:22:43 2009-03-15 09:22:43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14일 세계가 금융시장 신용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전례없는 협력을 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그는 런던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참석 뒤 "세계가 근세기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속도와 규모로 협력하는 모습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우리는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공세적인 조치의 필요성과 계속되고 있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 매우 폭넓은 공감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선진국과 신흥시장국 20개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런던에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회의가 끝난 뒤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성장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G20 재무장관 회의 최종 성명에는 미국이 요구한 경기부양조치에 대한 사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가이트너 장관은 세계경제는 도전의 시기에 놓여 있으며 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회복은 미국 기업의 국제적인 진출에 달렸으며 세계 경제가 더 강하게 되면 미국의 경제회복도 더 강력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공동노력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가이트너 장관은 스위스가 은행의 비밀주의 정책을 완화하기로 한 데 대해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스위스 연방 정부는 지난 13일 은행 비밀주의와 관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따르겠다면서 은행 비밀 관련 법규의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위스 정부는 이날 수도 베른에서 연방 각의를 열어 국제적 핫 이슈로 떠오른 은행비밀주의 완화 여부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하고 "이번 결정을 계기로 다른 나라들이 구체적이고 정당한 요청을 할 경우, 개별 사안들과 관련해 다른 나라들과의 고객 정보 교환이 허용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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