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용판 前서울청장 항소심 징역 4년 구형
2014-05-27 17:24:34 2014-05-27 17:28:59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7일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김용빈) 심리로 열린 김 전 청장의 재판에서 공직선거법위반과 경찰공무원법위반, 직권남용 혐의 모두에 유죄를 주장하며 이같이 구형했다.
 
김 전 청장은 2012년 12월 대선 직전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에 축소·은폐 외압을 넣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도록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외압을 폭로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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