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진에어가 26일부터 국내·해외 고객의 항공권 조회와 예매 편의 확대를 위한 관련 프로세스를 대폭 강화한다.
진에어는 이용자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국제선 예매 시 일자별 예매가 가능한 최저 운임을 한눈에 비교해 선택할 수 있으며, 일본에서는 편의점이나 ATM 등에서도 항공권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진에어는 홈페이지에 새롭게 적용된 예매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가 국제선 항공권 예매 시 일자별 예매가 가능한 최저 운임을 한눈에 확인하고 비교해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항공편 출발 일자를 일일이 선택·변경해가며 비교해야 했다.
또 진에어는 일본의 소비자가 신용카드보다 현금 결제를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해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이 일본에서 항공권 예매 시 기존의 신용카드 구매뿐만 아니라 가까운 편의점과, 금융기관 ATM 등을 통해 현금 구매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진에어 일본어 홈페이지나 콜센터에서 출발이 최소 5일 이상 남은 한~일 국제선을 예약 후 익일까지 인근 편의점이나 ATM을 통해 항공권 금액을 지불하면 구매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인터넷·모바일뱅킹을 이용한 현금 결제도 가능하다.
실제 지난해 9월 글로벌 기업 마스터카드사(社)가 발표한 국가별 신용카드 사용률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소비자의 현금 결제 비율이 38%에 이른다.
진에어 관계자는 "현지 특성에 맞는 구매 채널 확대와 국제선 최저 운임 조회 시스템 등의 도입을 통해 소비자 편의를 대폭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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