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데일리)원유재고 감소에 유가 상승..금값은 하락
2014-05-22 08:18:07 2014-05-22 08:22:2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유가는 원유재고가 감소한 덕분에 상승했고 금값은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74달러(1.74%) 상승한 배럴당 104.0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21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한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원유재고가 직전 주보다 72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0만배럴 감소를 많이 능가하는 수준이다.
 
아담 와이즈 메뉴라이프자산운용 매니징디렉터는 "시장은 원유재고가 예상 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반응했다"며 "원유 수입은 감소해 각국 원유 조달 상황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고 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72센트(0.66%) 오른 110.41달러를 나타냈다.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위기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6.5달러(0.50%) 밀린 온스당 1288.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의사록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살아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율은 낮은 수준이다.
 
마이클 가이드 펜션파트너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위기감이 없으면 투자자들은 금의 필요성을 덜 느낀다"고 말했다.
 
7월물 은 선물은 0.31% 하락한 19.338달러를, 구리 선물은 0.69% 내린 3.123달러를 나타냈다.
 
곡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물 밀 선물은 0.92% 하락한 6.642달러에 거래됐다.
 
옥수수 선물은 0.21% 상승한 부셸당 4.744달러를, 7월물 대두 선물은 2.42% 상승한 부셸당 15.05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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