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나를 되돌아 볼 기회를 주고 내게 예술적 영감을 주기 때문에, 나의 농장을 사랑한다."
영국의 세계적 팝스타 스팅(58)은 10일 이탈리아 피렌체주 피글리네 발다르노 시극장에서 진행된 대중과의 만남 자리에서 지난 15년 간 농부로서의 삶을 소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이 11일 전했다. 이 자리에는 클라우디오 마르티니 토스카나 주지사도 참석했다.
300㏊에 이르는 그의 농장은 피렌체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피글리네 발다르노 인근에 있다.
여기서 그는 올리브 오일과 밤, 아카시아 꿀, 잼, 과일, 채소, 살라미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주로 산조베제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들인 키안티와 토스카나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팅은 2007년산 레드 와인 3만병을 오는 9월에서 시장에 내놓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팅은 "나는 대지를 착취하지 않고 풍부하게 하는 그런 농부"라면서 "나는 또한 건강한 환경에서 나온 질 좋은 농산물들을 내 가족에게 제공하고자 했기 때문에 이 곳에서 살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농장에서 부인 트러디 스타일러와 6명의 자녀, 개, 말과 함께 살고 있다.
얼마전에 스팅은 산악 자전거를 타다가 멋진 풍광에 넋을 잃어 넘어지면서 엄지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연주를 계속할 수 있지만, 더 이상 자전거는 타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올초부터 지구를 1바퀴 반을 돌고 9일 귀가했다는 그는 "어제 피렌체에 착륙하자 비로소 집에 왔다는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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