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레벨업, 낙폭 과대 대형주 '담아라'
2014-05-17 10:00:00 2014-05-17 10:00: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5월엔 팔고 떠나라'는 증시 격언이 무색하게 이번주 코스피는2000선을 회복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 
 
전기전자업종이 한주간 5% 넘게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금융(3.5%), 화학(2.4%), 철강금속(2.5%)업종의 상승폭도 컸고 낙폭과대주인 건설업종 역시 0.6%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향후 코스피의 추가 상승 과정에서 최근 시세흐름이 좋았던 화학, 건설주 등 낙폭과대주의 반등이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후 낙폭이 컸던 업종들 중심으로 뚜렷한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노종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반등장에서 정유, 화학, 철강, 건설 등 자본재섹터의 고베타 성향을 감안할 때 주가는 반등할 수 있다"며 "반등시 추격 매수로 대응하는게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과 부국증권 역시 낙폭 과대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트레이딩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5월 이후 경기민감업종군의 이익 수정 비율 개선세가 두드러진다"며 "낙폭과대주 가운데 수익률제고 측면에서 은행, 철강, 화학, 조선 업종이 관심대상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다만 "추세적인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업종내에서 수급 모멘텀과 실적 가시성을 확보한 종목을 중심으로 압축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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