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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박지성, 같은 운동선수로서 감사"
2014-05-14 23:00:16 2014-05-14 23:04:32
◇14일 오후 인천 영종도 SKY72 골프장서 진행된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최경주가 대회 성공기원 시타를 하고 있다.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선수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중요하다고 본다. 박지성의 활약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주고 싶다."
 
한 분야의 최고는 다른 분야의 최고일 지라도 뭔가 통하는 것이 있다는 말이 있다. 한국 남자 골프의 최고 선수와 축구의 최고 선수는 서로 통하는 것이 있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14일 오후 인천 영종도의 SKY72 골프장서 최경주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위촉식은 SK텔레콤 오픈(5.15~18) 개최 기념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경주는 현역선수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에게 덕담을 건넸다. 
 
최경주는 "(박지성은) 언론을 통해서만 접했다. 2002년 대한민국서 열린 월드컵을 TV로 시청했는데 정말로 열심히 뛰던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서 수많은 고충과 경쟁 속에서 자기 역할을 아주 충분히 다했다. 보이지 않는 노력과 정신은 어느 누구도 격려할 만하다"며 "같은 운동 선수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경주는 "선수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중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축구인으로 또다른 길이 많다. 지도자의 길이나 후배양성 등에도 많은 생각이 있을 것이다"라며 덕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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