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증시 약세가 지속되면서 펀드의 투자대상 중 주식비중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채권과 예금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펀드 투자대상 중 주식비중은 전월보다 2.2%줄어든 25.7%로 집계됐다.
펀드 주식비중은 지난해 11월 말 30.3%를 차지하던 것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2월 말 현재 25%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채권과 예금은 같은 기간 21.6%, 14.1%에서 24.6% 20.6%로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펀드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반면,펀드의 매도금액 비중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월 말 현재 주식시장에서 펀드 비중은 9.2%로 전월보다 0.2% 소폭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펀드 매도금액 비중은 전월보다 1.3% 증가한 16%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펀드의 매수금액비중은 0.1%감소한 12.8%였다.
펀드 매도 금액 비중은 지난해 11월 말 10.8%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늘어 16%에 달하고 있다.
이는 펀드로 자금유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증시 약세가 지속되면서 환매에 부담을 느낀 운용사들이 현금비중을 늘리기 위해 펀드매도비중을 늘려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금투협 관계자는 "환매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기 보다는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차원에서 매도와 매수비중이 변동이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전체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 급증에 힘입어 설정액은 전월보다 11조4000억원 증가한 388조 6000억원, 순자산은 7조2000억원 늘어난 315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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