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강운태·이용섭 후보, '28일 이전 단일화' 합의
"'공천 낙하산' 윤장현 반드시 떨어뜨리겠다"
2014-05-14 11:12:53 2014-05-14 11:17:12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윤장현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강운태·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28일 이전에 단일화를 한다는 데 합의했다.
 
두 예비후보는 1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길 수 있는 단일화 추진에 합의했다"며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이들은 단일화 시기에 대해선 "늦어도 5월 28일까지로 하되,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되면 더 앞당길 수 있다"는 데 합의했다.
 
단일화는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진행하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다른 방법도 검토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단일화 실무 협의를 위해 양 측에서 2명씩 참석하는 TF팀을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단일화 이후에는 두 선거캠프를 통합하고 단일화 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어젯밤 저희는 새정치연합 안철수, 김한길 두 사람의 밀실야합으로 공천된 낙하산 후보자를 반드시 떨어뜨려 광주의 정체성과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기로 했다"며 "한국 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강운태·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오른쪽부터) ⓒNews1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