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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휴게소 여자화장실 긴 줄 사라진다
도공, 추석 전 13곳에 여자화장실 130칸 증설
2014-05-14 10:02:09 2014-05-14 10:06:28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휴가철이나 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자화장실 앞 긴 줄이 사라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추석연휴 전 고속도로 휴게소 13곳에 대해 여자화장실 130칸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신설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남녀 화장실 비율을 1:1.5 이상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도공은 우선 한 방향 일평균 교통량이 5만대 이상인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 휴가철 전에 98칸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부산방향 안성 휴게소 23칸이 늘어나며,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와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는 13칸씩 늘어난다.
 
한 방향 교통량이 5만대가 넘지 않지만 명절·연휴 등 특정시기 화장실이 붐비는 치악(춘천방향), 벌곡(대전방향), 문경(양평방향) 등 3곳의 휴게소는 추석 전 32칸의 여자화장실이 새로 지어진다.
 
여자화장실 증설과 함께 여성 편의시설도 대폭 늘어난다. 도공은 올 상반기 중 파우더룸(41곳), 에티켓벨(96곳), 영유아용 의자(107곳), 빈자리 알림등(19곳) 등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도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들이 더 쾌적하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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