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MMF, 사상 최고치 행진 '끝'
3조5000억원 순유출.. 닷새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2009-03-11 08:22:00 2009-03-11 15:41:2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하루에만 3조 5000여억원이 빠져나가면서 닷새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9일 기준 MMF는 전일대비 3조 4938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MMF 설정액 규모도 123조원대로 떨어졌다.
 
양현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MMF에서 빠져나간 3조5000억원 중 6500억원 가량이 법인 자금으로 추정된다"며 "일시적으로 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이를 추세전환이라고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국내주식형펀드도 11일만에 자금이 순유출됐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55억원 순유출됐으며 ETF 포함시 281억원 빠져나갔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에서 13억원 빠져나가 개별펀드 중 설정액이 가장 많이 줄었다.
 
양 연구원은 "연초 이후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지속함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흐름도 유출입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ETF를 제외하고 77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펀드로 297억원, '미래에셋인디아어드밴티지주식형'으로 126억원 유입됐다.
 
한편, 이날 채권형펀드는 681억원 순유입됐으나 전체펀드는 MMF의 자금감소로 3조 6302억원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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