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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업계 무서운 성장세..3사 경쟁 '치열'
2014-05-03 14:00:00 2014-05-03 14: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IPTV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3일 IPTV 주요 사업자인 KT(030200)SK브로드밴드(033630), LG유플러스(032640) 등 3사에 따르면 최근 전체 IPTV 가입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업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IPTV 가입자 수는 KT가 516만명, SK브로드밴드가 226만명, LG유플러스가 167만명의 고객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집계 됐다.
 
특히 IPTV 가입자 수가 증가세가 매달 15만명 이상을 달성하면서 1000만 가입자를 눈앞데 두고 있어 유료방송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T의 경우 지난 1분기 IPTV 가입자 수가 19만명 순증했고 올해는 80만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회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IPTV의 PPV, 홈쇼핑 송출 수수료 등 부가수익 성장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도 IPTV 성장 전략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연초 제시한 IPTV 가입자 목표 달성은 문제 없다고 밝혀 KT에 대한 강한 추격 의지를 내보였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작년 말 출시한 IPTV ‘u+ tv G’의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IPTV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46.8%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IPTV 업계는 빠른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근 UHD 상용화를 앞세워 시장 공세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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