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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CEO 임금전액 반납
임원 30~100% 급여 반납키로
2009-03-10 10:45: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은 3월 급여분부터 황무수 사장 등 임원들이 임금의 30~100%를 반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9일 전남 영암 본사에서 ‘위기 극복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임원은 위기 극복과 고용유지를 위해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사장은 전액, 부사장은 50%, 상무 이상 임원 19명은 급여의 30%를 반납키로 했다.
 
세계 5위의 대형 조선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미 3년치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신규 선박 수주가 없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황 사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들의 실천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5일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이 민계식 부회장, 최길선 사장을 비롯한 임원의 임금 반납을 발표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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