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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슈테판 키슬링 시즌 아웃, 손흥민 역할 커져
2014-04-29 09:52:57 2014-04-29 09:57:20
◇레버쿠젠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간판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사진캡쳐=레버쿠젠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레버쿠젠의 간판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팀 상황을 고려했을 때 남은 경기에서 손흥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레버쿠젠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주말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키슬링이 남은 시즌 2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은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4위에 올라있지만 5위 볼프스부르크와는 승점 1점 차이에 불과하다. 6위 묀헨글라드바흐와도 승점 3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레버쿠젠은 키슬링을 대신해 2군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아지즈 부하두즈를 1군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그는 검증되지 않은 선수라는 약점이 있다.

키슬링은 올 시즌 15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이다. 레버쿠젠 공격의 방점을 찍어준 최전방 공격수다. 이런 키슬링의 결장으로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는 손흥민에겐 직접 골을 넣어줘야 하는 해결사 역할까지 필요할 전망이다. 

레버쿠젠은 내달 3일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10일 베르더브레멘과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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