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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인 관광객 1명 억류"
2014-04-26 15:25:31 2014-04-26 15:29:30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북한이 미국인 관광객 1명을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해 입국 검사과정에서 망동을 부린 미국 공민 밀러 매슈 토드(24)를 억류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해당 미국인이 북한 당국이 발급한 관광증을 찢어버리는 등 법 질서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신은 밀러 매슈 토드가 "망명을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억류한 미국인은 한국계 케네스 배씨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다.
 
CNN은 북한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염두해 두고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 회담 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북한의 핵 도발에 단호히 대처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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