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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참사)사고발생 나흘만에 상황 전광판 설치
2014-04-19 17:12:08 2014-04-19 17:16:06
◇사고발생 나흘만에 진도실내체육관에 전광판이 설치됐다.(사진=뉴스토마토)
 
[진도=뉴스토마토 임애신·이보라기자] 실종자 가족이 구조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전광판이 설치됐다. 사고 발생 나흘 만이다.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 19일 오후 2시30분쯤 구조와 수색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이 설치됐다. 
 
실내체육관 정면에는 가족들이 뉴스 속보를 볼 수 있게 대형 TV가 설치돼 있다.  전광판에는 '구조상황 : 구조174명, 사망29명, 실종273명', '수색상황: 함정192척, 항공30대, 잠수597명'이라 기재돼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발생 후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머무르고 있다.
 
◇팽목항에도 구조 및 수색상황 알림 전광판이 설치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팽목항 역시 제 때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전광판이 설치된다.  이날 오후 2시쯤 현재 실종자 가족 대표단과 해경 관계자는 전광판 설치 위치를 논의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가족대책본부 오른편 부두에 설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오후 5시4분에는 전광판으로 사용될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트럭이 도착했다. 설치를 마친 후 오늘 중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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