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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정 1-5주택정비구역 등 14곳 무더기 해제
2014-04-17 11:28:14 2014-04-17 11:32:24
◇정비구역 해제대상지 분포도. (자료제공=서울시)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신정동 1156-1번지 일대 신정1-5주택재개발정비구역 등 14개 구역을 무더기 해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해제 되는 재개발 구역은 2곳으로 ▲양천구 신정동 1156-1 ▲강동구 천호동 210-7이며, 재건축 구역은 ▲성북구 종암동 54-388 ▲성북구 정릉동 289-16 ▲광진구 구의동 236-40 ▲성동구 송정동 73-766으로 4곳이다.
 
이와 함께 해제되는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70-9 ▲강북구 미아동 58-2 ▲성북구 길음동 489-87 ▲성북구 길음동 1089 ▲성북구 하월곡동 88-198 ▲강동구 천호동 454-1 ▲강동구 성내동 12-3 ▲강동구 성내동 77-39으로 8곳이다.
 
이중 추진주체가 없는 10곳은 토지등소유자의 30% 이상 동의에 따라 구역이 해제됐다. 나머지 4곳은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로 추진위원회 승인이 취소되고 구역해제가 이뤄졌다.
 
지난 2012년 2월 이후 그 동안 해제된 서울시 정비구역은 총 142곳으로 늘게 됐다. 시는 조합 설립인가 등의 취소 효력이 연장되는 내년 1월31일까지 해제구역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시는 이번 달이나 다음달 내 정비구역 등을 해제 고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주민 동의 여부에 따라 주거환경관리사업등 대안적 정비사업을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신축 등 개인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 동의에 따라 대안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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